이사준비 모드 돌입

일기 2005/06/11 23:15 PlusAlpha
이사한 지 1년도 안됐는데 또 다시 이사하게 되었다.
이 집에 이사올 때 꽤 마음에 들어 했었는데 간단한 수리로 해결할 수 없는 건물의 하자가 발견되어서 어쩔 수 없이 나가기로 했다.
지난 한 달여동안 마음고생하면서 새로운 거처를 찾아 헤매고 다니다가 오늘에야 겨우 결정하고 계약을 했다.
이 동네를 별로 떠나고싶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조건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서울을 벗어나기로 결심했다.
시원섭섭하다.
새로 살게 될 집도 100% 마음에 든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하지만 또 한바탕 이사라는 거사를 치를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아...이사는 정말 싫어.

이제부터 이사 준비 모드 돌입이다.
실질적인 이사 준비는 물론 이사갈 동네의 지리 공부도 필요하다.

아참, 이사가면 고양이도 키우기로 했다.
고양이 사육에 관한 공부도 열심히 해놓아야겠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5/06/11 23:15 2005/06/11 23:15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롯이 2005/06/12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결정했군.
    새 식구도 생기네.

  2. greenthumb 2005/06/1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와 고양이 이야기 기대되요.

    아주 어릴때(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집에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며칠만에 고양이를 다른곳에 보내야 했거든요.

    새끼 고양이었고 제 어릴적 사진앨범 몇장에 그 고양이가 등장하긴 하는데
    지금와서는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 후 개만 키워와서.. 고양이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이 개는 허락해도. 아직 고양이까지는 허용을 안해주셔서
    아마도 제 자신의 집이 생겨야 가능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