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4번
스즈키 4권, 5권 바흐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제1악장
멘델스존 축혼행진곡
스즈키 4권 자이츠 협주곡 제2번 3악장
스즈키 4권, 5권 바흐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제1악장
멘델스존 축혼행진곡
스즈키 4권 자이츠 협주곡 제2번 3악장
카이저는, 준비연습 5번을 스타카토와 스피카토로 연습했다. 4/4박자이므로 강, 약, 중강, 약을 살려서 하도록 했다. 스피카토를 할 때 활이 불안정했는데 선생님이 활 잡는 손 모양을 고쳐주었다.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을 가지런히 해서 활 막대에 직각에 가깝게 잡았는데 검지를 좀 더 벌려서 멀리 잡아보라고 했다. 그렇게 잡으니 스피카토를 할 때 검지를 이용해 활 조절을 하기가 쉬워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지난 주 제1바이올린에 이어 이번에는 제2바이올린을 했다. 제2바이올린은 지난 주에 했던 제1바이올린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연습하기가 훨씬 수월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2바이올린이 제1바이올린에 비해 전혀 더 쉽지 않고 오히려 더 어렵다는 느낌도 있는데 이것이 왜 스즈키 4권에 들어가서 먼저 배우게 되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튼, 오늘은 혼자서 한 번 연주해 본 다음, 선생님과 두 번 이중주로 연주해봤고, 그 다음 파트를 바꿔서 또 한번 이중주를 했다.
선생님이 준 멘델스존 축혼행진곡 악보를 연주해봤다. 초견이긴 했지만 워낙 익숙한 곡이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스즈키 4권 첫곡인 자이츠협주곡 제2번 제3악장 악보에서 스타카토 부분을 스피카토로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스피카토로 연주하니 CD의 곡과 훨씬 비슷해진 것 같았다. 하지만 두 번째 페이지 중간의 brillante 부분의 연속 16분음표를 계속 스피카토로 연주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잡음이 나지 않고 깨끗하게 튀기는 음을 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risoluto 부분의 겹음을 자신있고 거침없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한 번 해봤던 곡이기 때문일까... 선생님도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했고, 나 스스로도 몇 달 전에 처음 배우던 때보다는 훨씬 자신있었고 전보다 쉽게 느껴졌다.
다음 시간에는 그 다음곡 자이츠 협주곡 제5번 제1악장을 역시 스피카토를 넣어 될 수 있는 대로 CD의 곡과 똑같이 연습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또한 스즈키 5권에서 남아 있는 컨트리댄스와 독일춤곡도 숙제로 연습해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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