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4권 자이츠 협주곡 제2번 3악장
스즈키 5권 컨트리댄스(베버)
가곡 청산에 살리라
선생님한테서 받은 스케일 연습곡 악보를 새로 시작했다.
스케일을 한 현에서 다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했던 흐리말리 스케일보다 압도적으로 어려운 악보이다.
어떻게 스케일만으로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감탄탄식이 나올 정도이다.
무슨 악보인지 몰라서 바이올린 카페에 알아봤더니 칼플레쉬 스케일 교본이라고 한다.
내 실력으로는 좀 무리가 아닐까도 생각되는데 아무튼 연습해보기로 했다.
스즈키4권의 자이츠 협주곡 복습을 계속했다.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brillante 부분의 연속 스타카토를 스피카토로 연주하는 부분과 그에 이어지는 risoluto 부분이 가장 애를 먹었다.
연속 스피카토를 할 때는 아주 밑활로 음을 하나 하나 똑똑 떼어서 연주하기보다는 조금 위의 활을 써서 저절로 튕겨지는 것을 이용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risoluto부분의 겹음을 명확하게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스즈키 5권의 컨트리댄스는 슬러스타카토 부분을 먼저 스타카토로 해본 후에 스피카토로 연습했다. 스타카토는 잘 했다고 하나 스피카토를 할 때는 활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슬러스타카토 시작하는 부분의 처음 3음은 준비하듯이 약간 느리게 했다가 본격적인 스타카토는 원래 속도로 빠르게 하도록 했다. 종종 내가 연주하면서 몸을 앞쪽으로 약간 굽히는 경향이 있나본데 선생님이 E현에서 악센트가 있거나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몸을(또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고 했다.
청산에 살리라는 특별한 지적은 없었고 잘 아는 곡이기에 그냥 쭉 연주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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