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칼플레쉬 스케일 연습곡 p.121. 2번,3번
스즈키 4권 자이츠 협주곡 제5번 1악장
스즈키 5권 컨트리댄스(베버), 독일춤곡(디터스도르프)
가곡 청산에 살리라

지난 한 주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칼플레쉬 연습에 좀 집중을 했더니 그나마 음정이 정확하다는 말을 들었다. 오늘은 4개슬러에 이어 8개 슬러로도 연습해봤다. D현에서 하는 2번은 그나마 할만한데, A현에서 하는 3번은 4번손가락이 닿을 수 있는 한계까지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웠다.

자이츠협주곡 5번 1악장을 스피카토로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3잇단음표가 이어지는 부분과 후반의 현란한 16분음표 부분을 스피카토로 연주해야 했는데 엄지손가락의 관절을 움직이면 빠른 스피카토도 가능하다고 했다. 해 보니 어느정도 시늉은 낼 수 있었는데 별로 능숙하고 자신있게 되지는 않았다.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

컨트리댄스는 슬러스타카토를 스피카토로 연주할 때 잡음이 없이 깨끗한 소리가 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현의 높은 포지션에서는 깨끗한 소리가 제법 나는데 낮은 음으로 갈수록 잡음이 들렸다. 현 위에서 원을 그릴 때 원이 너무 작지 않도록 하며, 지나치게 활의 아래쪽을 쓰지 않고 약간 윗쪽에서 깨끗한 소리가 나는 부분을 찾아보거나 활을 약간 눕혀보는 등 깨끗한 스피카토를 하기 위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독일춤곡은 특별한 지적사항은 없었으니 강약의 악상기호를 잘 지켜서 하도록 연습했다.
컨트리댄스와 독일춤곡이 모두 춤곡이므로 "강-약-약"을 살려서 연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산에살리라는 혼자서 한 번 연주해본 후에 선생님과 이중주를 했다.

다음시간에는 스즈키 7권의 처음 두 곡을 연습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드디어 7권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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