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강연회가 있어 진행업무 지원 차 출장을 다녀왔다.
장소는 도쿄의 UN대학(국제연합대학).
300여 명의 일반 청중이 참가하는 꽤 큰 행사였다.
일본에 오기 직전 7년간 한국에서 내가 담당했던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는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도 똑같은 일을 하게 될 줄이야...(물론 이번에는 내가 주최한 건 아니고 도와주러 간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매번 청중을 어떻게 하면 많이 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이번 행사는 인위적인 청중동원은 하지 않고 단지 인터넷과 팩스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도 신청자들로만 만석이 되었다.
정원은 300석 정도이나 당일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는 인원을 고려해 400명까지 신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예상대로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청중석이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UN대학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国連大学(코쿠렌 다이가쿠)이라 불리고 있어서(일본에서는 UN이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으며 보통 国連(코쿠렌)으로 표기한다.), 처음에는 무슨 무명 대학 이름인 줄 알고, 유명하지도 않은 대학이 이름 한 번 거창하게 지었네... 했다는...ㅡㅡ;;;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로 UN의 정식 기구가 아닌가...! 그것도 일본지부 등이 아닌 엄연한 본부다.
아무튼 뜻깊은 경험이었다.
장소는 도쿄의 UN대학(국제연합대학).
300여 명의 일반 청중이 참가하는 꽤 큰 행사였다.
일본에 오기 직전 7년간 한국에서 내가 담당했던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는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도 똑같은 일을 하게 될 줄이야...(물론 이번에는 내가 주최한 건 아니고 도와주러 간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매번 청중을 어떻게 하면 많이 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이번 행사는 인위적인 청중동원은 하지 않고 단지 인터넷과 팩스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도 신청자들로만 만석이 되었다.
정원은 300석 정도이나 당일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는 인원을 고려해 400명까지 신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말 예상대로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청중석이 가득 찼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UN대학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国連大学(코쿠렌 다이가쿠)이라 불리고 있어서(일본에서는 UN이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으며 보통 国連(코쿠렌)으로 표기한다.), 처음에는 무슨 무명 대학 이름인 줄 알고, 유명하지도 않은 대학이 이름 한 번 거창하게 지었네... 했다는...ㅡㅡ;;;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로 UN의 정식 기구가 아닌가...! 그것도 일본지부 등이 아닌 엄연한 본부다.
물론 국제기구이므로 구내에서는 치외법권이 인정된다고 한다.
이번 행사 주최 담당자 말로는 UN대학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당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서 매우 선호되는 행사 장소라고...
건물이 있는 곳은 도쿄 중에서도 노른자라 할 수 있는 시부야-오모테산도 지역이며, 바로 맞은 편에 青山学院大学(아오야마가쿠인 대학)이 위치해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이름은 국제연합“대학”이지만 학교라기보다는 종합 연구기관(싱크탱크)이라고 정의되어있었다.(위키피디아 일본어)
1975년부터 활동을 개시했으나 그동안은 대학교육 기능 없이 연구기능만을 담당해 왔으며, 200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석사과정이 설치되어 드디어 학생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 주최 담당자 말로는 UN대학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상당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서 매우 선호되는 행사 장소라고...
아무튼 뜻깊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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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몇 번 들어봤는데 실제로 가본적은 없네요. 한번 구경하러 가봐야겠어요 @_@
그러고보니 도쿄에 있는 대학중에 "헐리우드 대학원 대학"이란 데가 있는데(이번에 통역아르바이트 건으로 알게 된 곳) ... 이름 정말 특이하다면서 웃었다는 ㅋㅋ 재단 이름도 되게 특이했는데, 롯뽄기에 헐리우드 빌딩인가? 에 있더라구요 ㅋㅋ 알바 면접을 거기서 봤었어욤.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일본가시자마자 이런 일도 할수 있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