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Alpha의 일본생활

모차르트 easy duet 중 가장 까다로운 악보였던 것 같다. 대충(?) 이중주로 맞춰보았다.
각 손가락별로 비브라토 연습을 해보았고
볼파르트는 활 끝으로 연주하면서 꽉 찬 소리를 내도록 하고 스타카토를 날카롭게 하도록 연습했다. 활 끝으로만 하다보니 팔이 짧아서(ㅡㅡ;) 활이 현에 직각을 이루기가 어려웠는데, 알고보니 악기와 어깨의 각도가 너무 크게 두고 있어서 더 그런 것이라고 한다. 악기를 더 앞쪽으로 가져와 어깨와의 각도를 좁히니 자연스러워졌다.

에클레스 소나타는 지난 주에 했던 2악장을 먼저 한 후에 1악장을 하였다.
2악장은 그동안 CD속도만 생각해서 빠른 속도로 연습을 했는데, 오늘은 아주 느린 속도(♩=60)로 연습을 했다. 볼파르트의 스타카토 연습을 하고난 직후라 그런지 스타카토가 잘 된다는 칭찬(?)을 받았다.
1악장은 끊어지지 않게 프레이즈를 살려서 노래를 해야 한다. 스즈키 CD 반주에 맞추어서도 해보았다. 속도가 느린 곡이라 반주에 맞추기가 적당했다.

구노의 파우스트 중 "거울의 춤"이라는 곡의 악보 카피를 받아서 해보는데 무슨 곡인지 감이 안잡혀서 한참을 헤맸다. 게다가 기교도 필요한 곡이었다. 새 악보를 처음으로 읽는 것은 어렵긴 해도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다.(물론 난이도가 적당한 곡일 때의 얘기지만 말이다.) 열심히 연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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