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협주곡 G Major (조화의 영감 제3번 1악장)
스즈키 3권 미뉴에트(바흐)
The entertainer
오늘은 G Major인 비발디 협주곡을 하기 위해 그 전에 칼플레쉬에서 E현에서 하는 G Major 스케일을 연습했다. 앞으로 그날 하게 되는 곡의 조에 맞춰 칼플레쉬 연습을 하게 될 것 같다.
오늘 연습한 곡은 평범한 스케일은 그럭저럭 되는데 단3도씩 상승했다 하강하는 아르페지오와 반음씩 올라가는 스케일에서 음정이 약간 불안하여 더 연습하기로 했다.
비발디협주곡 G Major를 했는데 악보 자체는 많이 까다롭지 않았지만 매우 빠르게 연주해야 하는 곡이기도 하고 빠른 16분음표로 두 음, 또는 네 음을 반복하는 부분에서 손가락이 꼬여 틀리는 일이 자꾸 생겼다. 같은 프레이즈를 한 번은 포르테로, 또 한 번은 피아노로 연주하는 부분이 곳곳에 있는데 이것이 뚜렷하게 대비되도록 연주해야 한다. 트릴이 몇 군데 있는데 대부분 내게 가장 취약점인 2-3번 트릴이어서 트릴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트릴이 깨끗하고 분명하게 들리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16분음표가 4개 묶음으로 되어있는 부분에서는 첫음을 약간 강조하는 식으로 연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곡의 연주음악을 찾아서 들어보고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
스즈키 3권의 바흐 미뉴에트를 지난 시간에 배운대로 포지션 이동을 사용하여 연주했다. 선생님은 이 방법으로 연주하는 것이 원래 악보대로 연주하는 것에 비해 개방현을 긋는 "생소리"가 나지 않아 연주가 훨씬 세련되게 들리고 듣기도 좋다고 했다.
선생님과 스즈키 듀엣 악보로 이중주도 해 보았다.
영화 Sting의 주제곡인 The entertainer의 바이올린 악보를 연주해봤다. 특별히 어려운 문제점은 없었으나 대부분 데타셰로 되어있는 악보에서 일부에 슬러를 붙여서 연주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데 선생님과 의견일치를 보고, 다음 시간까지 나름대로 연구해서 슬러를 붙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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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취약점인 트릴'이라뇨...금혼식에서의 트릴이 환상적이시던데!
금혼식에 나온 긴 트릴은 1,2번 손가락으로 하는거라 그나마 잘 되는 편이었고요... 문제는 2,3번 손가락으로 하는 트릴이랍니다. 제게 정말 취약점... 아니, 쥐약입니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