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일기 2008/12/02 23:27 PlusAlpha

몰랐던 분들에게는 꽤 놀랄만한... 그러나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식...
나는 조만간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요즘 블로그나 바이올린에 신경쓰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이다.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이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했는데... 내게도 드디어 이런 날이 오다니...!
참으로 드라마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간에 쫓겨 적당히 타협한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 날 위해 준비해 놓기라도 한 듯
내게 꼭 맞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하게 되었다는 점, 매우 기쁘고 흐뭇하다.

내년 봄까지 정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이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내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
기대 반 불안 반 이라고 하려다보니, 불안보다는 기대가 훨씬 크므로 기대 80% 불안 20%쯤이라고 해 두자.
그래도 이제 든든한 내 편이 있으니 두려움은 없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12/02 23:27 2008/12/02 23:27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슈삐 2008/12/0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소식이 있으신가봐요. 축하드려요^^ 조만간이 언제인지 궁금한 걸요? 좀 더 자세한 소식 (사진과 함께) 기대하겠습니당... 그나저나 한국을 뜨시는 건 아니시죠?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 PlusAlpha 2008/12/04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을 뜨는 거 맞습니다...맞고요...ㅎㅎ(너무 철 지난 유행어인가...-.-;;;)
      뜨는 날짜가 내년 4월이고... 그 전에 여러가지 변화들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자세한 건 또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2. 흐뭇 2008/12/12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종들어와서 님의 레슨 일지에 자극받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축하드리고요!! 열심히 잘 준비하시고 또 다른 멋진 인생 만드세요. 근데 한국을 떠나신다니 괜히 섭섭하네요..

    • PlusAlpha 2008/12/1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가까이서 자주 보는 분이 아니시라면, 그리 섭섭해하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어딜 가더라도 이 블로그는 그대로일테니까요...
      어쩌면 몇 달 후부터 레슨일지 다시 쓰게될지도 모르고요.

  3. ViolinHolic 2008/12/14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혹시 제가 예상하는 그 일이 맞는거겠죠? 니혼으로 가시는건가요? 아쉬워요 ㅡㅜ... 그래도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