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여름휴가를 이용해 오랜만에 일본에 다녀왔다.
일본여행을 간다 하니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또 일본에 가...?”였지만, 따져보면 2003년 8월에 혼자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만5년만이다.
이번 여행은 1200km나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좋은 친구 토시상과 함께한 한·일중년커플(-.-;;)의 드라이브 여행이었다고나 할까...;;;
도쿄에서 500km가까이 떨어진 가나자와(金沢)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더욱이 내가 직접 운전하여 일본의 고속도로를 달려 본) 경험은 특별했다.
도쿄-가나자와 간 왕복 1200km의 여정 중 겨우 30km정도 운전을 해 봤는데, 운전석 방향이 반대여서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깜빡이 켠다는 것이 자꾸 와이퍼 움직이고... -.-
도쿄로 돌아오는 길에, 오랜 주행 탓에 졸음이 오려고 했으나, 자리를 바꾸자 운전하는 나나 옆자리의 토시상이나 둘 다 긴장한 덕분에 쏟아지던 졸음이 단숨에 사라져 버렸다...
도로 폭은 한국보다 약간 좁지만, 다들 운전을 얌전하게 하고 서로 양보도 잘 해줘서 오히려 한국의 도로를 달릴 때보다 안정감이 있었다.
고속도로 통행료나 주차요금은 한국보다 훨씬 비쌌지만 가솔린 가격은 한국 평균 가격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었다.
그동안 일본에 여러 번 가봤지만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내 차가 없던 시절이라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 눈여겨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보니 일본사람들은 자동차를 엄청나게 아끼고 관리하는 것 같았다.
어딜 가나 새 차처럼 반짝반짝 깨끗한 차들 뿐이다. 찌그러지거나 흠집 난 자동차는 물론이고 먼지 묻은 차도 없다. 심지어는 커다란 화물차조차 너무나 깨끗해서 놀랐다.
일본에 있는 동안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덥지 않고 햇볕도 강하지 않은, 딱 지내기 좋은 날씨여서 쾌적한 여행이 되었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준 토시상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일본여행을 간다 하니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또 일본에 가...?”였지만, 따져보면 2003년 8월에 혼자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으니 만5년만이다.
이번 여행은 1200km나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좋은 친구 토시상과 함께한 한·일중년커플(-.-;;)의 드라이브 여행이었다고나 할까...;;;
도쿄에서 500km가까이 떨어진 가나자와(金沢)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더욱이 내가 직접 운전하여 일본의 고속도로를 달려 본) 경험은 특별했다.
도쿄-가나자와 간 왕복 1200km의 여정 중 겨우 30km정도 운전을 해 봤는데, 운전석 방향이 반대여서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깜빡이 켠다는 것이 자꾸 와이퍼 움직이고... -.-
도쿄로 돌아오는 길에, 오랜 주행 탓에 졸음이 오려고 했으나, 자리를 바꾸자 운전하는 나나 옆자리의 토시상이나 둘 다 긴장한 덕분에 쏟아지던 졸음이 단숨에 사라져 버렸다...
도로 폭은 한국보다 약간 좁지만, 다들 운전을 얌전하게 하고 서로 양보도 잘 해줘서 오히려 한국의 도로를 달릴 때보다 안정감이 있었다.
고속도로 통행료나 주차요금은 한국보다 훨씬 비쌌지만 가솔린 가격은 한국 평균 가격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었다.
그동안 일본에 여러 번 가봤지만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내 차가 없던 시절이라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 눈여겨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보니 일본사람들은 자동차를 엄청나게 아끼고 관리하는 것 같았다.
어딜 가나 새 차처럼 반짝반짝 깨끗한 차들 뿐이다. 찌그러지거나 흠집 난 자동차는 물론이고 먼지 묻은 차도 없다. 심지어는 커다란 화물차조차 너무나 깨끗해서 놀랐다.
일본에 있는 동안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덥지 않고 햇볕도 강하지 않은, 딱 지내기 좋은 날씨여서 쾌적한 여행이 되었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준 토시상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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