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국출장은 무사히 잘 다녀왔고...)
직장의 우리 부서 4명이 오랜만에 구내식당이 아닌 바깥에 나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바깥이라고는 해도 우리 연구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식당까지는 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평소 습관대로 KBS 클래식FM을 켜놓고 운전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였다.
잔잔한 강물이 흘러가는 듯한 도입 부분이 끝나고 본격적인 주선율이 흘러나와 감정이 고조되기 시작한 순간, 조수석에 앉아있던 팀장님이 갑자기 라디오를 확 꺼버리더니 하시는 말씀...
"무슨 이런 (이상한) 음악을 들어...? -.-"
볼륨이 높아서 시끄러운 것도 아니었는데... 오래 갈 것도 아니고 5분이면 도착하는데...ㅜㅜ
이 아름다운 음악이 어떤 이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인간의 취향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도... ;;;
앞으로 누군가를 내 차에 태울 때는 선곡에 신경써야겠다.
직장의 우리 부서 4명이 오랜만에 구내식당이 아닌 바깥에 나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바깥이라고는 해도 우리 연구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식당까지는 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평소 습관대로 KBS 클래식FM을 켜놓고 운전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였다.
잔잔한 강물이 흘러가는 듯한 도입 부분이 끝나고 본격적인 주선율이 흘러나와 감정이 고조되기 시작한 순간, 조수석에 앉아있던 팀장님이 갑자기 라디오를 확 꺼버리더니 하시는 말씀...
"무슨 이런 (이상한) 음악을 들어...? -.-"
볼륨이 높아서 시끄러운 것도 아니었는데... 오래 갈 것도 아니고 5분이면 도착하는데...ㅜㅜ
이 아름다운 음악이 어떤 이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인간의 취향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도... ;;;
앞으로 누군가를 내 차에 태울 때는 선곡에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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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도 그렇지만,
라디오를 꺼버리는 그 손이 참....ㅎ
언니 피곤하겠어요..^^
팀장님도 무심결에 그런 행동을 하고 나서 당황하고 무안해 했거든. 그 성격과 취향을 잘 알고 있기에 미워하거나 하진 않았어. 착한 내가 이해해야지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