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이 서울을 방문하여 1일 가이드를 했다.
희망 목적지 1순위는 한국민속촌.
그동안 일주일 내내 비바람 몰아치는 궂은 날씨여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이날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그 대신 심한 불볕더위로 고생했다.
여름 내내 시원한 사무실 안에서만 지내서 더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여름이 이렇게 더운 것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국민속촌은 중고등학교 시절 해마다 한 번씩 소풍가던 곳이었고, 그 이후로도 일본 방문객들과 함께 자주 갔던 곳이어서, (과장을 약간 보태서) 그 안의 지도를 그리라면 그릴 수도 있을 정도로 익숙한 편이다.
옛날에는 농악과 전통혼례 공연만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널뛰기와 줄타기 공연도 하고 있었다.
다 좋은데 널뛰기 공연은 전통의 놀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북한의 교예단을 연상시키는 매우 아크로바틱한 공연이어서 한편으로 약간 찜찜한 기분이 남았다. 이걸 한국의 전통놀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맞나...? 하는...
물론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훌륭한 공연이었지만 말이다.
민속촌에서 점심식사 하고 구경한 다음, 고속버스터미널 앞 기독교용품 상가에 가서 일행 중 한 명인 T목사님 가운을 구입하고, 논현동 평양면옥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은 후, 압구정 현대백화점 밀탑에 가서 팥빙수를 먹었다.
마지막으로 남대문시장에 갔지만 시장의 80%는 휴일이라고 문을 닫은 상태여서 남대문시장 쇼핑은 포기하고 해산했다.
K목사님이 사다준 고양이잡지와 Sheba 한 박스(너무 맛있어서 양군이가 껌뻑 죽는...), 그리고 T목사님 부부가 선물로 사다준 노다메 칸타빌레 17권과 18권 한정판...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맛있는 과자까지... 아아 행복하다~~ ^o^
희망 목적지 1순위는 한국민속촌.
그동안 일주일 내내 비바람 몰아치는 궂은 날씨여서 걱정 많이 했는데, 이날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그 대신 심한 불볕더위로 고생했다.
여름 내내 시원한 사무실 안에서만 지내서 더운줄 모르고 살았는데... 여름이 이렇게 더운 것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국민속촌은 중고등학교 시절 해마다 한 번씩 소풍가던 곳이었고, 그 이후로도 일본 방문객들과 함께 자주 갔던 곳이어서, (과장을 약간 보태서) 그 안의 지도를 그리라면 그릴 수도 있을 정도로 익숙한 편이다.
옛날에는 농악과 전통혼례 공연만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널뛰기와 줄타기 공연도 하고 있었다.
다 좋은데 널뛰기 공연은 전통의 놀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북한의 교예단을 연상시키는 매우 아크로바틱한 공연이어서 한편으로 약간 찜찜한 기분이 남았다. 이걸 한국의 전통놀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맞나...? 하는...
물론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훌륭한 공연이었지만 말이다.
민속촌에서 점심식사 하고 구경한 다음, 고속버스터미널 앞 기독교용품 상가에 가서 일행 중 한 명인 T목사님 가운을 구입하고, 논현동 평양면옥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은 후, 압구정 현대백화점 밀탑에 가서 팥빙수를 먹었다.
마지막으로 남대문시장에 갔지만 시장의 80%는 휴일이라고 문을 닫은 상태여서 남대문시장 쇼핑은 포기하고 해산했다.
K목사님이 사다준 고양이잡지와 Sheba 한 박스(너무 맛있어서 양군이가 껌뻑 죽는...), 그리고 T목사님 부부가 선물로 사다준 노다메 칸타빌레 17권과 18권 한정판...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맛있는 과자까지... 아아 행복하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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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외국에서 손님만 오시면 단골코스로 가는 곳.
저도 지도 그릴 수 있어요~ㅎㅎㅎ
오.. 진정한 고수가 따로 계셨군요~ ^^
저도 꽤 익숙하긴 하지만 자주 다니던 것은 오래전 일이라 많이 잊어버렸었는데... 가 보니 그나마 민속촌이라 옛날 집들이 변함없이 그대로 있더군요. 20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는 듯...
민속촌 담장 밖 용인 시가지는 엄청나게 변해서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인데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