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플레시 p.116, E minor 스케일 5번
비브라토 연습
스즈키 8권 소나타 마단조(베라치니) 제2악장
셰프치크 바이올린 테크닉 교본 1번
호만 4권 11번
크로이처는 계속해서 몇 가지 변주로 연습을 했는데, 스타카토를 할 때 소리에 무게가 없이 가볍다는 지적을 받았다.
칼플레시는 아르페지오 스케일을 했다. 3잇단 음표로 되어 있어서 음표 세 개씩 끊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온활을 쓰면서 한 마디(3잇단음표 6개 = 음표 18개) 단위로 음이 연결되게 연주해야 한다고 했다.
비브라토 연습은 한 현 위에서 한 손가락으로 옥타브를 왕복하되, 두 음을 슬러로 연결하면서 비브라토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연습을 했다.
베라치니 소나타도 전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찬 소리를 내는 것이 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크로이처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타카토를 할 때 꽉 찬 소리가 아닌 힘없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취약부분인 연속트릴도 계속 어려운데 왼손가락 힘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하루아침에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셰프치크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왼손 힘을 길러야 한다. 완벽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연주하려면 아직도 한참 더 연습해야 하지만 일단 헤매지 않고 연주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선생님은 이 곡은 그만하고 다른 곡을 하자고 한다.
하이든 바이올린 콘체르토 2번 1악장 악보를 받아서 다음 시간까지 연습해 놓기로 했다.
하이든 콘체르토는 그리 익숙한 곡은 아니지만 내가 하이든 곡 스타일을 좋아하므로 적응하는 데 힘들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새 곡의 악보를 처음 읽어볼 때가 가장 재미있으니 이번주는 연습이 즐거울 것 같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호만을 했다.
4권을 새로 시작했는데 2포지션 집중연습이었다. 3포지션은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는데 2포지션은 정말 헷갈린다. 그래도 호만 곡은 아주 마음에 든다. 난 역시 호만 체질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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