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Flesch Scale System; C Major 5번
호만 3권 p.27 262번, p.29 라 폴리아(코렐리),  p.30 아리아(스나유)
금혼식 La Cinquantaine (마리)
스즈키 7권 바흐 협주곡 제1번 가단조 2악장, 3악장(일부)

칼플레쉬 스케일에서 맨 앞에 있는 C Major의 5번을 연습했다. 맨 윗단의 순차적인 스케일은 3개, 6개, 12개, 24개 슬러와, 비브라토를 넣은 3개슬러를 한 번씩 해봤고, 이것을 더 연습해오기로 했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아르페지오 스케일은 3개, 9개 슬러와 역시 비브라토를 넣은 3개슬러도 연습해 오기로 했다.

호만 262번을 했는데 몇 달 전부터 틈틈이 연습해서 그런지 특별한 문제 없이 넘어갔다. 호만 3권의 부록으로 있는 라 폴리아와 아리아의 이중주를 선생님과 연주해봤다.

마리의 금혼식을 연주했다. 도입 부분에 있는 스타카티시모 표시 부분과 sotto voce 부분의 스타카토 기호는 스피카토로 연주하도록 연습했다. E현에서 F음 → 하모닉스 A음으로 새끼손가락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끄는 소리가 들리도록, 하모닉스 소리가 확실하게 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반주음악이 있으면 한 번 녹음해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반주음악을 찾지 못했다.

스즈키 7권의 바흐 협주곡 1번의 2악장을 새로 해봤다. 지난 시간에 선생님이 미리 악보의 몇 군데에 원래 악보와 다른 활쓰기를 표시해 주었는데, 그것대로 연습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았다. 비브라토가 필요한 부분에 비브라토 제대로 넣기에 신경쓰면서 연주해야 한다.
3악장도 첫페이지만 초견으로 해봤는데, 슬러가 복잡하게 돼 있어서 활 방향이 무척 헷갈리고 까다롭다. 다음 시간까지 연습해 오기로 했는데... 악보를 보니 속도도 상당히 빨라야 하고, 세 현을 넘나드는 슬러나 16분음표로 주르르륵 연주하는 부분 등등 1, 2악장에 비해 훨씬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긴장감과 함께 도전 의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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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6 23:27 2006/08/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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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플 2006/08/07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연습일지가 참 체계적이고도 인상적입니다.
    알파님은 하루에 연습을 어느정도 하시나요? 요즘 연습을 하루에 한시간씩
    꾸준히 하는데도 영~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긍하네요..
    아, 전 바친기 회원입니당~ 반갑습니다.ㅎㅎ

    • PlusAlpha 2006/08/0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앤플님, 반갑습니다.
      저도 평일에는 하루 한 시간씩,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중간 중간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4~5시간쯤 하는 것 같네요. ^^

  2. angel602 2006/08/10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반성해야겠어요..
    왜 실력이 늘지 않는지.. 연습량을 보면 알것 같아요.. 흐흐
    전, 주말 포함해서 일주일에 많아야 2시간, 평균 1시간 연습하는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