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마치고 잘 돌아오다.
호텔방에 두고 간 지갑을 털리는 등의 곡절은 있었지만... 뭐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고
어제 하루 시차적응하느라 사경을 헤매다가 오늘 겨우 정신을 차렸다.
다른건 나중에 차차 여행기를 쓸 예정이고
오늘은 파리 음악박물관만 살짝...
파리 음악단지(Cité de la Musique) 내 박물관
http://www.cite-musique.fr/
17세기 고악기부터 현대악기까지 다양한 악기가 전시돼 있다.
입장료 7유로를 내면 휴대폰 비슷하게 생긴 단말기와 헤드폰을 주는데
전시물 옆에 있는 번호를 누르면 악기에 관한 설명(영어,불어)과 함께
해당 악기로 연주한 음악(독주곡이나 협주곡 등) 을 들려준다.
그냥 설렁설렁 다니면 금방 볼 수도 있지만 설명과 연주를 다 들으면서 다니니까
두 시간 가까이 걸리더군.
입장하기 전에 안에서 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었더니,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으면 괜찮다고 해서 열심히 찍었는데
(그나마 어두워서 다 흔들리고)
2층 이상에서는 촬영금지 팻말이 붙어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 Cite de la musique는 건축 설계 면에서도 유명한 건물이라고...
모던한 분위기의 멋진 건물이었다.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았고...
아무튼 아주 기분 좋은 관람이었다.
(몇 시간 뒤에 지갑을 털리게 되리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_-)
나중에 파리에 갈 일 있으신 분에게 강추...
바로 옆에 생마르탱 운하(運河)와 넓은 공원이 있는데 경치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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