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공개한 적은 없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 동생이 살고 있는 프랑스에 다녀오기로 하고 그 계획을 진행중이다.
파리에 머무는 기간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인데, 알고 보니 때마침 10월 6일에 파리에서 정명훈과 Evgeni Kissin이 함께 연주를 하는 공연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게다가 티켓 가격도 가장 비싼 것이 60유로(우리나라 돈으로 75,000원 정도), 가장 싼 것은 10유로(12,500원 정도)로, 지난 4월 우리나라 공연 때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다.
정말 너무나 좋은 기회여서 환호성을 지르다시피 하며 기분이 들떠 표를 예매하려고 했더니, 유독 이 공연은 온라인 예매가 안된다며 전화예매만 받는다는 안내가 나온다.
수소문 끝에 이 공연을 예매했다는 분을 찾아서, 전화는 영어로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어 전화를 시도해봤다.
프랑스어는 전혀 모르기때문에 긴장을 잔뜩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알아들을 수 없는 불어로 자동응답 안내멘트만 계속 나왔다. 혹시 이게 끝나고나서 영어 안내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계속 기다렸더니 정확히 40초 후에 저절로 전화가 끊어졌다.
생각해봤더니 아무래도 그 자동응답 멘트는 "예매는 1번" "OO는 2번"... 이런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금도 그게 맞는 건지 확인은 안 된다...-_-;;;)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 안내멘트가 시작되자마자 1번을 누르고 기다려봤다.
내 짐작이 맞았는지 이번에는 잠시후에 연결음이 들리고 직원과 통화가 되었다~!!!
다행히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되었는데...
결국 그 공연의 표는 매진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쉽게 전화를 끊었다. T_T
역시 키신의 공연은 어디서나 인기가 많군...
지난 4월의 키신 공연에서의 그 열광적인 앙코르에 대해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 행복한 상상에 기분이 들뜬 것은 아주 잠시였다.
혹시 당일날 공연장 앞에 가 보면 무슨 방법이 없으려나...T_T
파리에 머무는 기간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인데, 알고 보니 때마침 10월 6일에 파리에서 정명훈과 Evgeni Kissin이 함께 연주를 하는 공연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게다가 티켓 가격도 가장 비싼 것이 60유로(우리나라 돈으로 75,000원 정도), 가장 싼 것은 10유로(12,500원 정도)로, 지난 4월 우리나라 공연 때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다.
정말 너무나 좋은 기회여서 환호성을 지르다시피 하며 기분이 들떠 표를 예매하려고 했더니, 유독 이 공연은 온라인 예매가 안된다며 전화예매만 받는다는 안내가 나온다.
수소문 끝에 이 공연을 예매했다는 분을 찾아서, 전화는 영어로도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어 전화를 시도해봤다.
프랑스어는 전혀 모르기때문에 긴장을 잔뜩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알아들을 수 없는 불어로 자동응답 안내멘트만 계속 나왔다. 혹시 이게 끝나고나서 영어 안내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계속 기다렸더니 정확히 40초 후에 저절로 전화가 끊어졌다.
생각해봤더니 아무래도 그 자동응답 멘트는 "예매는 1번" "OO는 2번"... 이런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금도 그게 맞는 건지 확인은 안 된다...-_-;;;)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 안내멘트가 시작되자마자 1번을 누르고 기다려봤다.
내 짐작이 맞았는지 이번에는 잠시후에 연결음이 들리고 직원과 통화가 되었다~!!!
다행히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되었는데...
결국 그 공연의 표는 매진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쉽게 전화를 끊었다. T_T
역시 키신의 공연은 어디서나 인기가 많군...
지난 4월의 키신 공연에서의 그 열광적인 앙코르에 대해 익히 들었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 행복한 상상에 기분이 들뜬 것은 아주 잠시였다.
혹시 당일날 공연장 앞에 가 보면 무슨 방법이 없으려나...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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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보세요. 혹시 알아요. 아니면 홀에 있는 모니터라도 볼 수는 있겠죠..(암튼 부럽습다.) 아..칼플레쉬 책이 도착했답니다. 이 책만 하면 잘 할 줄 내심기대했는데...잘 할줄 알아야 할수 있는 책이더군요. 겹음씩 있는 것은 정녕 겹음으로 스케일을 하라는 소립니까..ㅜㅜ.
드디어 도착했군요~
칼 플레쉬 어려워요...T_T 저에게 과분한 교재인 것 같아요.
겹음은 아예 제쳐놓고 기본 스케일만 하고 있답니다.
그냥 함 가보는 것에 저도 한표...ㅎ 저도 잘은 모르지만 친구 하는 말을 들어보니 외국에선 공연 시작 임박해서 학생들을 위한 특별 표(엄청나게 싼값...)도 더러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공연이 공연이니만큼 그런 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라면 그냥 그 앞에 한 번만 가봐도 기분 좋을 것 같은데... 즐거운 여행 되시길~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파리 체류기간이 너무 짧아서... 불확실한 가능성만 가지고 막연하게 그날 공연장에 가 볼 시간이 될지 모르겠어요.
마침 예약해 놓은 숙소 근처에도 Cité de la Musique 라는 공연장+음악박물관+도서관+교육시설 컴플렉스가 있다고 해서, 정 안되면 거기라도 구경해 보려구요...
혹시 모르니 전화 함 해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