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퇴근후에 연습하려면 늦어서 연습할 시간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휴일에 열심히 연습해놔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몸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 많이 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바이올린 연주는 서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레슨도 서서 받기 때문에, 연습도 서서 하고 있는데 조금만 하면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다.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내 자세가 나빠서 그런것인지...
어떤 일본사람의 연습일기를 보니 자기는 의자에 앉아서 연습 한다고 하던데 ...
의자에 앉아서 해도 괜찮을까나...? 괜히 안좋은 버릇 들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서...
드디어 왼손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생길 조짐이 보인다. 손끝 피부가 두꺼워지고 약간 무감각해졌다.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것이 쉽지 않다.
어릴 적 피아노 배울 때를 돌이켜보면, 처음 배우기 시작해서 바이엘 뗄 때까지는 별로 어렵다는 생각이 안들고 식은죽먹기로 했던 것 같은데 바이올린은 처음부터 어려워서 쩔쩔매고 있다.
역시 나이들어 배우느라 고생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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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3 10:52 2004/1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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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5/08/12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울모드 앉아서 해도 괜찮아요^^;; 교향악단 연주자들은 앉아서 연주도 하잖아요.
    사실 앉으나서나 허리는 계속 아프답니다-_-;; 2005/03/10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