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꾸준하게 하루에 30분이라도 한번씩은 악기를 꺼내봤었는데 어제는 직장 회식이어서 밤11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연습을 생략해버렸다.
아 근데 오늘 연습을 하려고 했더니 왜이리 생소한건지...
그동안은 그래도 짚는 음이 비교적 잘 맞게 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짚을 때마다 전부 이상한 음이 났다.
줄이 풀렸나 하고 튜닝도 해봤지만 줄은 이상 없었다.
하루 연습을 쉬었다고 이렇게 되는 것이었던가...-_-
벌써 스트레스 받아서 시들해지면 안되는데...T_T

두 줄 이상을 넘나드는 연습을 하다 보니
3번 손가락을 정확하게 짚는 것이 다른 손가락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며칠전에는 장난삼아 녹음을 해봤는데 재생해보니 음정불안에다 소리도 이상하고...
소리가 둔탁하고 뚝뚝 끊어지는 것이 꼭 멜로디혼이나 트럼펫 소리처럼 들린다...-_-
그 서툰 연주부터 점점 발전해 가는 것을 기록해 두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녹음파일을 블로그에 올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포기했다.
아직은 때가 아닌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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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11:55 2004/12/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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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5/08/12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둥이 전 녹음기가 없어 녹음을 못하고 있는데요. ㅎㅎㅎ
    하루라도 연습 안하면 티가 꼭 나요.
    매일 하루 한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회사 다니면서 저녁에만 연습시간이 주어지니 쉽지 않더라구요. 2005/01/04 15:31

    plusalfa 저도 녹음기가 없어서 녹음 프로그램 깔아서 PC마이크로 했어요.
    ogg rec player라는 프로그램인데 음악 관련 동호회에서 사람들이 이걸로 녹음해서 올리고 하길래 저도 따라해봤어요.
    여름둥이님도 한번 녹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05/01/04 20:04

    여름둥이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 몰랐어요. 시도는 해보는데
    제가 컴이랑 안친해서. 흐... 2005/01/05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