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1 11 부산 여행과 새 악기

일기 2006/11/14 12:28 Plus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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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악기 대면식(?).. 옆에 계신 분이 에떼르노 공방의 제작가 정성훈(마르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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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떼르노 공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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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악기


드디어!! 새 악기를 만났다.
사실 악기가 아니라 악기이긴 하지만...ㅎㅎ
출생년도 1922년, 출생지 독일...
그동안 어떤 인생역정을 거쳤는지 궁금해지는...

비행기 타고 온 악기가 10월 29일 한국땅에 도착했지만, 그것을 곧바로 부산의 에떼르노 공방으로 보내서 점검과 세팅을 받았다.
에떼르노 공방은, 현악기 제작의 본고장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신뢰할만한 인격 등 여러 방면으로  바이올린 커뮤니티 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정성훈 제작가의 공방이다.
원래는 부산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분을 통해 악기를 받을 생각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지거나 변경되는 등의 사정이 생겨... 하루빨리 악기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약간은 충동적으로 KTX 표를 끊어 부산으로 달려갔다.
때마침 어디론가 떠나고 싶던(?) 후배 마녀양이 동행을 해주었고, 덤으로 부산의 바다도 구경하여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피곤할 법도 했지만 새 악기때문에 엔돌핀이 솟아나 피곤한 줄 모르고 힘이 솟아나는 즐거운 하루였다.

웬만해서는 내 얼굴을 웹에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Google이 제공하는 Picasa 프로그램의 Collage 기능으로 붙여본 사진이 마음에 들어 올려본다.ㅎㅎ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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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4 12:28 2006/11/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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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녀 2006/11/14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언뉘...머쪄머쪄...
    갔다 온게 꿈만 같으요..ㅡ.ㅜ
    또 가구 싶어...

    이런식으로 자주 가자...
    나중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공...ㅋㅋ

    사진 고마워요...^^

  2. 당근 2006/11/15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잘보이는데 글짜가 작아졌네용

    • PlusAlpha 2006/11/15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글씨가 작아졌나요? 이번에 태터툴즈 업그레이드 하면서 스킨을 바꿨는데... 그래서 그런가봅니다.^^

  3. 물망초 2006/11/15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바이올린 연주 녹음한 첫 연습용 악기 소리가 너무 좋아 어느회사 무슨모델인지 알고 싶어요

  4. 강아지맘 2006/11/15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윗 사진들 폴라로이드 느낌나고 좋아요. 구글이 제공한다는 새로운 기능인가보죠?

    • PlusAlpha 2006/11/16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구글에서 제공하는 Picasa 라는 사진 관리 프로그램인데 꽤 쓸모있네요. 간단한 보정이나 리사이징 같은 것도 하기 편리하고, 저렇게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서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고요.

  5. 단테 2006/11/15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새로운 애인 생기신걸...ㅋㅋ애인이 빵빵하네요.ㅋㅋ
    언제 알파님 한번 뵈야 하는뎅...
    연주도 듣구요..^^~
    유럽갔을 떄 사신거에요? 아님 인터넷 주문이요??

  6. 비밀방문자 2006/11/15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7. 손님 2006/11/17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피 잘 구경했습니다. ^^
    저는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10년전에 그만둔 23살의 청년인데요~
    요즘 들어 다시 배우고 싶어졌는데, 우연히 이 홈피를 구경하게
    되니 더더욱 배우고 싶어지네요.

    괜찮으시다면 레슨 지도해주시는 선생님 소개시켜주실 수
    있으신지 하네요.

    • PlusAlpha 2006/11/18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 사시는지... 예전에 어느 정도 배우셨는지...
      기본적인 사항을 알려주시면 선생님께 한 번 말씀드려보도록 하죠.
      답글로 남기시는 것보다는 메일이나 쪽지를 이용해 주세요.
      오른쪽 메뉴 아래쪽이 제 메일 주소가 있습니다.

  8. 단추 2006/11/18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되서 두번째 방문했어요. ^^
    님의 글이 왠지 따듯하고, 바이올린을 진정 사랑하시는 듯한 모습에
    본받고자 왔거든요. 종종 들러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