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1권 10번
백조 (Saint Saens)
스즈키 6권 라 폴리아 (코렐리)

카이저는 지난주와 같은 준비연습을 하고나서, 원래 악보대로 연주했다. 각 음마다 끊어지지 않고 4음이 한 세트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연주하도록 연습했다.

생상스의 백조를 연습했다. 악보만 보면 겹음도 없고 그냥 단선율이라서 비브라토와 포지션 이동만 잘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 보니 곡이 느려서 풍부하고 일정하게 듣기좋은 소리를 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다음주까지 연습해오기로 했다.
경험상, 반주곡을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 연습하면 연습효과가 좋기에, 뽀니닷컴 가서 돈내고 콩나물 사서 반주파일을 다운받았다. 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인터넷쇼핑몰 말고) 내 돈 주고 뭔가를 사는 건 참으로 이례적인 일인데...-_- (도토리 사는 것 이런것 너무 싫어한다) 열심히 연습해야지.

라 폴리아는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해봤는데 주제 부분만 빼고는 전부 문제점이 있었다. 이미 지난 시간에 한 번씩 지적받았던 문제들이다. 특히 마지막 변주곡에서 각 겹음들을 부드럽게 연결하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분명 몇 주 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능숙한 단계까지 이르기가 쉽지 않다.
불안불안하지 않고 자신있고 안정감 있고 풍부한 소리가 나야 할텐데... 휴... 어렵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3/26 22:36 2006/03/26 22:36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단테 2006/03/29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라 폴리아요!!! 듣고 싶어요!

    • PlusAlpha 2006/03/29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한 몇 달은 더 연습해야만 녹음해도 들어줄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엉망이라...^^
      안단테님은 워낙 클래식음악을 많이 듣는 분이시니까... 평소 유명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로 단련되어 있는 안단테님의 귀로 요즘의 제 연주를 들으시면 아마도 안쓰러운 기분이 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