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1권 10번
Londenderry Air
Ave Maria (구노)
스즈키 6권 가보트 (라모)
스즈키 6권 라 폴리아 (코렐리) 일부
호만 3권 242번, 257번

카이저 10번을 새로 시작했다. 아르페지오를 두 음표씩 슬러로 이어 연주하는 것이 계속 반복되는 악보인데 이런 패턴은 그동안 한 번도 연습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어려웠다.
한꺼번에 두 군데 이상을 동시에 짚는 것은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악보에 나온대로 하는 것과, 악보 위에 있는 준비연습 1번의 두 가지 방법으로 연습해오기로 했다.

구노의 아베마리아로 비브라토 연습을 했는데, C Major의 1포지션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평범한 악보인데, 손가락번호를 어찌나 많이 꼬아서 포지션을 수시로 이동하게 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잘 아는 곡이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라모의 가보트는 슬러스타카토 부분만 가지고 스타카토와 스피카토로 따로 연습했다. 속도를 아주 느리게 하면 그런대로 되지만 CD에 나오는 정도의 빠르기로 하려면 계속 버벅댄다. 나중에 잘 하게 되면 이 곡은 녹음을 해보고 싶은데...

라 폴리아는 주제부터 세 번째 변주곡까지만 했다. 주제 부분은 잘 했다고 칭찬을 받았고, 제1변주곡에서는 손가락을 끌어 포지션 이동을 하는 것, 하모닉스, 비브라토 내기 등을 더 세심하게 연습할 필요가 있다.
제2변주곡은 세미스타카토 부분 정확히 내기, 제3변주곡은 마지막 부분의 긴 크레센도를 잘 지켜 연습하기로 했다.

호만 242, 257번을 스피카토로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스피카토는 여전히 어렵다.

요즘 연습하면서 어려워하는 것들은 스타카토, 스피카토, 슬러스타카토 등등 모두 오른손의 활쓰기 솜씨에 달려있는 것들이다. 그동안 비브라토 때문에 왼손에만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제 오른손 훈련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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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6 19:30 2006/02/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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