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말리 p.13 "첫째 포지션에 있어서의 장음계와 단음계 연습" 중 b minor
Easy Concerto in B minor(Oskar Rieding) 제2악장, 제3악장
호만 3권 234, 235, 236번


지난주 레슨시간에 호만 233번에서 두 현을 동시에 짚은 상태에서 비브라토 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선생님이 이번 흐리말리에서 3도 스케일을 해보자고 했는데 시도해보다가 아직 내 능력을 벗어남을 느끼고 포기하고 지난주에 했던 것을 더 연습했다. 아직도 빠르게 온활긋기가 잘 되지 않는다.

Easy Concerto는 2악장과 3악장을 했다.
2악장은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지만 모든 음에 비브라토를 넣다보니 비브라토가 하나하나 따로 떨어져서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는 점을 지적받았다. 비브라토를 하면서 음을 연결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3악장은 액센트와 강약 등 악상기호를 충분히 살리도록 연습했다. 16분음표로 빠르게 왕복하는 데타셰를 할 때는 활의 중간 위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호만은 234와 235번은 무난히 넘어갔다. 역시 머리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으면 연주도 더 잘 되는 것 같다.
236번은 선생님과 이중주를 했는데 박자가 까다로워서 끝부분에서 좀 헤맸다. 다음주까지 다시 연습해오기로 했다.

선생님이 며칠전 신문에 나왔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기사 얘기를 하면서 나도 그런데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more..


사실 나도 그 기사를 봤고, 그 사진에 아는 얼굴도 있고, 또 원래 합창이나 합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관심있게 봤지만, 아직 내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체념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얘기를 듣고 나니 열심히 하고 싶은 의욕이 마구 솟아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5/10/16 23:12 2005/10/16 23:12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