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 시사회에 갈 기회가 생겨서 Y, S, 두 친구와 함께 봤다.
셋이 같이 모인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뇌종양을 앓는 아이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어서 최루성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갖게 했다.
티켓을 나눠줄 때 휴대용 화장지를 같이 나눠줬다.
받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눈물을 닦으라는 영화사(또는 주최측)의 센스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장지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 별로 눈물이 나지 않았으니까...
영화 보다가 울게 되리라는 마음의 각오를 너무 단단히 해 놓았던 탓일까...
내용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너무나 연기를 잘 했고.
분장(수술자국 등)이나 설정도 상당히 사실적이었고.
그러면서도 판타지적 요소도 있고.
코끝이 찡해지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기대에 비해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먹먹해지는, 그런 감동은 없었다.
그냥 TV에서 정성 들여 만든 가정의 달 특집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난 듯한 기분이 든다.
셋이 같이 모인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뇌종양을 앓는 아이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어서 최루성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갖게 했다.
티켓을 나눠줄 때 휴대용 화장지를 같이 나눠줬다.
받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눈물을 닦으라는 영화사(또는 주최측)의 센스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장지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 별로 눈물이 나지 않았으니까...
영화 보다가 울게 되리라는 마음의 각오를 너무 단단히 해 놓았던 탓일까...
내용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너무나 연기를 잘 했고.
분장(수술자국 등)이나 설정도 상당히 사실적이었고.
그러면서도 판타지적 요소도 있고.
코끝이 찡해지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기대에 비해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먹먹해지는, 그런 감동은 없었다.
그냥 TV에서 정성 들여 만든 가정의 달 특집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난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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