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10번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제1악장, 제2악장
Wohlfahrt 60 studies 22번
호만 4권 13번

헨델 소나타 2악장의 겹음 연습을 위해 예전에 한 적이 있는 카이저 10번을 다시 해봤다. 악보 위에 있는 "준비연습" 중 두 번째 방법으로 했다.
전에 꽤 많이 연습했던 곡인데 왜이리 생소한지...-.-;;;

헨델 소나타는 계속 1,2악장을 연습했다. 1악장은 프레이즈를 살려서 호흡하는 것이 필요했고, 2악장은 깨끗하게 겹음내기가 포인트이다.
선생님이 그뤼미오 연주의 헨델소나타 1~6번이 담긴 CD를 빌려주었다. 자켓의 그뤼미오 사진이 앨 고어와 어찌나 비슷한지... ;;;


지난시간에 하던 볼파르트를 계속 했다. 사실 지난번 레슨 이후로 너무 바빠서 연습을 거의 못했고 이 곡은 특히나 한 번도 연습을 못했는데... 이상하게 오랜만에 하는데도 잘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도 하는 것일까...-.-;;;
슬러의 마지막 음에 악센트를 좀 더 확실하게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호만을 했다. 이제 2포지션도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아주 오랜만에 펼쳐보는 악보여서 초견 하다시피 했는데 많이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해냈고, 이어서 바로 퍼스트와 세컨드를 번갈아가며 선생님과 이중주를 했다. 선생님과 이중주를 하면 언제나 호흡이 척척 맞아서 기분이 좋다. 물론 선생님이 잘 맞춰주는 덕분이겠지만...

오늘은 왼손의 엄지 위치를 조금 수정하기로 했다. 엄지 위치를 좀 더 지판 아래쪽으로 옮겨서 손과 지판 사이에 공간이 더 많이 남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몇년간 익숙해진 위치라서 손가락 위치를 아주 조금 바꿨을 뿐인데 매우 생소했다.
하지만 이것이 더 바람직한 위치라고 하니 빨리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른손의 검지손가락도 좀 더 구부려서 중지와 간격을 벌리도록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검지로 활을 컨트롤하기가 편하다) 이번에 확실히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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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00:07 2007/12/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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