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말리 p.17 중 D Major
셰프치크 Part 1 No.5 136, 137번
스즈키 7권 알레그로(코렐리)

베토벤 합창(찬송가 "기뻐하며 경배하세") 변주곡으로 두 현을 빠르게 왕복하는 스피카토 연습을 지난주에 이어 계속했다. 팔 힘을 빼고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손목을 움직이는 것이 이제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흐리말리는 손목 움직이는 연습과 함께 비브라토 연습을 계속했다.

셰프치크는 "손목 사용의 스타카토"를 연습했다. 이것은 처음 해보는 것 치고는 잘 되는 편이었다.

코렐리 알레그로는 지난주에 숙제를 받아서 느린 속도로 연습해왔는데, 언뜻 들으면 카이저 연습곡이 연상되기도 하는 이 곡은 속도가 빠르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어려움은 없는 곡이었다. 헨델 소나타나 바흐 협주곡이 훨씬 더 어려운데 왜 이 곡이 7권의 맨 마지막에 있는 것일까... 어려운 곡을 한 뒤에 해서 더 수월하게 느껴진건가...? 그리고 나는 역시 이런 풍의 바로크 음악이 체질에 맞는 모양이다. ㅎㅎ
오늘 메트로놈 ♩= 60~72에 맞추어 연주해봤다. 60에서는 그럭저럭 되는데 72로 하려니 정신없고 음도 정확하게 내지 못했다. 목표 속도를 ♩= 72에 맞추어 연습해 오기로 했다.

당클라 작곡 "바이글의 테마에 의한 주제와 변주 No.5" 악보를 새로 받아서 다음 시간까지 연습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최근 몇 주 동안 주말에 바빠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는데... 어제와 오늘은 집에만 있으면서 연습을 오랜만에 많이 했다. 매주 이정도는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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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23:20 2006/12/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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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은영 2006/12/14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도 헨델 소나타 1악장 하고 있습니다. 겹음 있는 부분이 아직도 잘 안 되서 앞으로도 몇 주는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7권 마지막에 있는 쿠랑트와 알레그로가 헨델 소나타나 바흐 협주곡 보다 부담이 덜 하다고 저는 그걸 먼저 했습니다.

    • PlusAlpha 2006/12/1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죠~ 역시 쿠랑트와 알레그로가 앞의 헨델, 바흐 곡들보다 덜 부담스러운게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군요~ ^^
      헨델소나타 2악장의 겹음은 저도 완벽히 되지 않는데 그냥 넘어가버렸답니다. 나중에 실력이 늘은 후에 다시 한 번 해야 할 것 같아요.

  2. 김성호 2006/12/1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마다 한시간씩 레슨받은지 어언 6개월이 다 돼가는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너무 연습을 안하구 밥먹듯 빠져서 아직도 호만1권을 못 마쳤답니다..그러던 와중에 진짜 올만에 집에서 연습 좀 하려고 호만 126번을 해보는 데 되야 말이죠..당췌 음도 기억이 안나더군여..그래서 네이버에서 어떻게든 L.SPOHR의 '여름'을 찾아들어보자 하다가 우연히 @님 블로그를 찾게 됐어요!
    진짜 여러모로(바이올린뿐아니라 글 곳곳에서) 큰 인상을 받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달만에 녹음하셨던 호만 126번은 당분간 제 목표가 될 것 같아요!^^ 또 뵐께여~~

    • PlusAlpha 2006/12/18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성호님 반갑습니다.
      저의 첫 도전곡이었던 호만 126번을 녹음해서 올릴 때 무척 망설였는데... 그걸 찾아오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올린 보람이 있네요...^^;;;
      연습 열심히 하시고.. 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