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hlfahrt 60 studies 22번
흐리말리 p.20, 6th position
비발디(곡명미상)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제1악장, 제2악장

거의 두 달만의 레슨이었다.

볼파르트 22번, 마디와 마디 사이가 슬러로 연결되어 있어서 꽤 헷갈렸다. 초견으로 한 번만 훑어보고 연습해오기로 했다.

흐리말리는 지난번에 했던 5포지션과 같은 운지법으로 포지션만 하나 옮긴 것이다.
처음엔 각활, 그 다음엔 한 음을 "올림활, 내림활"로, 그 다음엔 "올림활, 내림활, 올림활"로 하고나서 비브라토로 했다. 비브라토가 그래도 전보다는 좀 봐줄만 한 모양이다. 비브라토는 높은 포지션에서 더 잘되는 것 같다.

전에 하던 비발디 곡을 데타셰와 스피카토로 연주해보고 선생님과 이중주했다. 이중주 할 때는 호흡을 맞추기 위해 사인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시작 직전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박자에 따라 악기를 살짝 들어올리는 식으로 하는데 이것도 안하다 하려면 꽤나 어색하고 쑥스럽다. ;; 보통 연주회에서 악장이나 리더가 다른 사람에 비해 움직임이 크고 과장되어 보이는 것도 다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일 것이다.

헨델 소나타 5번 악보를 새로 받았다. 1악장은 느리고 짧은 곡이어서 두세번 하면서 악보를 읽고 연습해봤고, 2악장까지 좀 건드려봤다. 2악장에는 겹음의 압박이....ㅜㅜ 그래도 아주 난해한 곡은 아닌 듯 하여 다음 시간까지 1악장과 2악장을 연습해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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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23:20 2007/11/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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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olinHolic 2007/11/23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랫만의 레슨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