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말리 p.5 C major, A minor, F major, D minor
호만 136~148번

오늘은 이중주 곡을 선생님과 first, second를 서로 바꿔가면서 합주했다.
역시 지난주에 녹음하느라 열심히 연습한 136번과 악보가 비교적 간단한 139번은 무난히 통과했다.
아아 역시 이중주로 하면 혼자 할 때 결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화음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호만 아저씨도 훌륭한 작곡가이다.

140, 141번은 8분의 6박자이기때문에 단순한 6개의 음을 나열할 것이 아니라 세 개씩 묶어서 2박자 같은 느낌이 나도록 해야 한다.
141번은 4겹화음 때문에, 142번은 6음 슬러 때문에 연습하는 동안 애를 먹었는데 오늘도 그리 만족스럽게 되지는 않았다.
142번은 나도 모르게 활을 세게 눌러서 연주하고 있었는데 지적을 받고 나서 힘을 빼고 해 보니 확실히 더 잘 되었다. 슬러를 하면서 줄이 바뀔 때, 바뀌기 직전의 손가락을 미리 떼지 않고 충분히 누르고 있어야 한다.
146번, 148번 second는 악보가 어려워서 연습이 충분치 않아 다시 연습해 가기로 했다.

바이올린이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기는 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더욱 재미있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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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3 00:24 2005/02/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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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5/08/12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둥이 / 어려워질수록 불타오르긴 하지만
    때로는 힘들기도 해요. ㅎㅎㅎ 2005/02/14 12:37

    여름둥이 / 근데 활을 세게 누른다...
    전 너무 약하게 잡고 약하게 부들부들 켜서 문제에요.
    팔에 힘이 너무 없나봐요. ㅠ.ㅠ 2005/02/1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