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10번
모차르트 "돈 조반니" 미뉴에트 (겹음연습)
폴란드곡 "아가씨들아" 이중주
하이든 바이올린협주곡 1번 C Major, 제1악장 전반부

2~3주만에 한 번씩 하다가 일주일만에 하려니 연습부족...
카이저는 이제 겹음을 하면서 비브라토까지 연습해보았다. 그냥 비브라토도 될까말까 한데 두 개, 세 개 손가락 짚은 채로 비브라토를 하려니 쉽지 않다. 그나마 예전에 할 때보다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해야 하나...
4화음에서 앞부분 약하고 뒷부분을 강하게 하면서 꺾는 것이 아직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 그런데 4화음 가지고 한참 씨름하다가 3화음을 했더니 너무 잘된다.
잘 안되는 것도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다 보면 저절로 잘하게 되는 것인가...

아가씨들아로 비브라토 연습을 한 후 하이든 협주곡을 했다.
겹음과 32분음표들의 압박...
하지만 곡은 마음에 든다. 딱 내 스타일이다.
유튜브에서 11살 소녀가 연주하는 동영상을 찾아서 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악보분석을 하고 전반부까지 연주해봤다.
처음 악보 읽을 때는 지금까지 했던 어떤 곡보다 어렵게 느껴져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또 해 보니 연습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에 열심히 연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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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00:20 2008/02/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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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삐 2008/02/26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일 끝나시면 다시 오케나오시나요? 알파님 오래 못뵌 것 같아요^^

    • PlusAlpha 2008/02/27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얼굴 잊어버리겠어요...ㅎㅎ
      가뜩이나 바쁜데 올 한해동안 해야 하는 추가적인 일거리가 생겨서 무척 바쁘고 정신없네요. 바이올린 연습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주말에 푹 쉬지 않으면 주중에 버티기가 힘들어서 오케를 쉬고 있어요. 빨리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