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말리 p.23 2옥타브 사이의 장단음계와 아르페지오, 포지션 이동 중 4번째 줄 A minor & D minor
마법의 성, 이별(올드랭사인)
스즈키 4권 협주곡 가단조 제3악장(비발디)
스즈키 5권 가보트 (바흐), 소나타 라단조의 지가(베라치니)
귀여운 에어 바리에(당클라)

흐리말리는 하던 것을 계속 했는데 오늘은 새롭게 비브라토에 붙점을 넣어서 연습했다. 바이올린 연습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다!! 붙점으로 비브라토를 하려니 또 어렵다.

마법의 성과 올드랭사인으로 비브라토 연습을 했고

스즈키 4권의 비발디협주곡 3악장 복습을 했고, 빠른 아르페지오가 나오는 부분은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지만, 특정부분(세 번째 페이지 다섯째 단 끝부터 나오는 솔로 부분)은 CD곡 듣는 것처럼 잘 했다는 칭찬을 받아서 기분좋았다.
스즈키 5권의 가보트도 악상기호 등을 잘 지키고 비브라토를 넣을 것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문제 없이 넘어갔다. 연속 올림활의 스타카토 부분은 아래활로 원을 그리면서 긋도록 연습했다.
그 다음으로 베라치니 작곡 소나타 라단조의 지가를 초견으로 연주해봤다. 약간 헤매긴 했지만 초견 치고는 그리 엉망으로 헤매지는 않았다. 복잡한 포지션 이동도 별로 없고 무난한 악보였는데 첫 페이지 맨 아래단에 있는 3중화음 부분이 이 곡의 가장 큰 난관인 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곡이라서 레슨 끝난 후 오늘 하루종일 거의 이 곡만 계속 연습했다.

비브라토 연습용으로 선생님이 준 "귀여운 에어 바리에"라는 악보를 처음으로 읽어봤는데 이 곡은 정말 형편없이 엉망으로 헤맸다.
몇 번 연습해보니 이제는 어떤 곡인지 알겠다.

지난번 자이츠협주곡 2번 3악장을 녹음했을 때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대만 아저씨의 동영상을 하나 발견해서 링크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그 사이트(바이올린을 배우는 사람들이 각자 연주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공개하는 사이트) 운영자가 코멘트를 남겼다.
외국에서 찾아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깜짝놀랐다.
오늘 방문객 수가 현저히 늘어난 것도 그 사이트에 내 블로그가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급히 외국 손님을 위해 메뉴도 영어로 바꾸었다.
다행히 그 운영자(Mr.Ben)는 일본어를 잘 하는 분이라 급할 땐 일본어로 의사소통을 하면 될 것 같다.
이제 외국 방문객까지 고려하면서 레슨일지, 연습일지를 써야하려나보다... 책임감이 더 커진다.^^

관련글 : http://jiyeon.pe.kr/tt/index.php?pl=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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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3 23:58 2005/11/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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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티오 2005/11/14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즈키 4권이시라.. 음..
    스즈키 시리즈들을 배우면서 아픈 추억이 많았죠.. ㅠㅡㅠ...

    비브라토 하실때, 높은 음/포지션으로 올라갈 수록 비브라토를 더 예리하고 빠르게 하셔야 하는거 잊지마세요~ ^0^

    • PlusAlpha 2005/11/14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높은 음, 높은 포지션에서는 비브라토를 더 예리하고 빠르게!!
      명심하겠습니다. 중요한 걸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