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tcsh Tratcsh Polka(요한 스트라우스)
크로이처(Kreutzer) 연습곡 2번
비브라토 연습
칼플레시 p.116, E minor 스케일 3번(on A string)
스즈키 8권 소나타 마단조(베라치니) 제2악장
 

요한스트라우스의 트리치트라치 폴카를 다시 해봤다. 스타카토로 표시된 부분을 모두 스피카토로 날카롭게 활을 튀기면서 해야 하는 것인데 지난 일주일동안 연습을 제대로 못해서 처음엔 잘 되지 않았지만 몇번 하고 나니 좀 나아졌다.

크로이처를 새로 해봤다. 악보가 없어서 선생님이 옛날에 쓰던 악보를 보고 했는데 요즘 개정판은 선생님이 쓰던 것과 내용이 좀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것이 출판사에 따라 다른 에디션 문제인지, 원본이 개정된 것인지는 알 수 없어서 선생님이 서점에서 찾아보고 구해다주기로 했다. 2번 악보를 데타셰와 스피카토로 연습해봤는데 내 취향에 맞는 연습곡이었다. 그렇잖아도 기본기 연습이 부족했는데 이 책으로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브라토 연습을 오늘은 G현에서 했다. G현에서 높은 포지션까지 올라가려다 보니 팔이 완전히 굽어지고 손목이 더 많이 비틀려서 더 힘든 것 같았다. 그나마 G현에서 높은 포지션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다행이다.

칼플레시는 E minor 스케일을 A현에서 했는데 비교적 음정 정확하게 잘 된 편이다.

베라치니 소나타 2악장은 끝까지 해봤는데 트릴도 지난주보다는 잘 되는 것 같았고 전체적으로 지난주보다는 좀 나아졌다. 악센트나 강약의 대비가 많고 강하고 힘있게 연주해야 하는 곡이므로 이런 악상기호를 확실하게 지켜서 연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 마지막 마디에서 한 손가락으로 두 현을 잡고 겹음을 내는 것이 깨끗하게 되지 않아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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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1 22:39 2007/07/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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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앤플 2007/07/0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왜이렇게 바이올린이 지겨운지 모르겠어요...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비결은 뭔가요~알파님~? =.=;

    • PlusAlpha 2007/07/07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의 항상 슬럼프에 빠져서 사는 제가 그 비결을 알 리가...ㅡㅡ;;;

      그나마 가끔 연습하고 싶은 충동이 불끈 솟아나는 경우는...
      하나도 힘 안들이고 아주 쉬운 듯이 연주하는 유명 연주자의 연주를 듣거나 봤을 때, 또는 바이올린 관련 물품을 새로 장만하거나 바꾸었을 때(현을 갈거나, 송진, 어깨받침, 활 등을 새로 샀을 때 등등) 정도일까...

  2. 진혁군 2007/07/0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빨리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

    • PlusAlpha 2007/07/07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혁군은 기본기를 차근차근 충실히 연마하고 있으니, 머지 않아 실력이 갑자기 쑥 늘어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3. 바이칼린 2007/07/11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웰백님 홈페이지 들렀다가 왔어요..저도 항상 슬럼프인데..저 위에 연습하고 싶은 충동이 솟는 경우 ㅋㅋㅋ 그냥 읽기만 하고 가려다 어쩜 저랑 그리도 똑같은지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어서요 ^^ 사실 주말에 어깨받침 샀다는..

    • PlusAlpha 2007/07/12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증상을 갖고 계시다니 깊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어깨받침 구입 축하(?)드립니다. 당분간 열심히 연습하실 수 있겠군요. 어떤 어깨받침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4. 바이칼린 2007/07/1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파님 저 쿤 컬랩서블 모델 샀어요..마가뮤직 가서 쿤 보체랑 비바 다이아몬드 쿤 컬랩서블 세개 직접 시착해보고 이게 젤 안정감이 있더군요..쿤보체는 영 별로였습니다..더군다나 가격이ㄷㄷㄷ 직원도 착용감은 안좋은 편이라고 그러니 뭐 ㅋㅋ 비바는 쿤 보체보다는 괜찮았는데 어깨에 밀착되는 느낌이 좀 부족하고 다리부분이 약간 복잡하더군요..그리고 요즘 나오는 쿤들은 리뉴얼해서 훨씬 좋더라구요..이전에는 고무부분이 낡으면 교체를 해줘야 했는데 새로 나온 쿤들은 고무가 아주 튼튼한 소재로 되있더군요..플라스틱 부분 칼라도 브라운쪽 계열이고 아무튼 오리지날 쿤보다는 편한 느낌입니다..다리도 접혀서 케이스에 넣기도 편하구요..그래도 역시나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