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Flesch Scale System; p.92 A Major 5번 ①
Largo(헨델)
스즈키 7권 소나타 제1번 가장조(헨델) 2악장(일부)

무려 한 달만의 레슨이었다.
한 번 연습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더니 좀처럼 연습을 할 상황이 되지 않아서 1주를 더 연기했었다.
오랜만에 했더니 각오는 했었지만 완전 엉망이어서 칼플레쉬를 다시 각활부터 시작했다.
비브라토를 할 때 3번, 4번은 잘 되는데 1번,2번 손가락이 슬라이드 되는 것을 지적받았다. 현을 꼭 누르고 하는 연습을 했다. 또 G현과 D현에서는 듣기 좋은 소리가 나는데 E현의 높은 포지션 부분에서는 별로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칼플레쉬로 손을 좀 풀고 났더니 헨델 라르고를 할 때는 조금 좋아진 것 같았다. 2절(?)의 하이포지션으로 연주하는 부분에서 내 마음대로 손가락번호를 정해서 연습해 간 것을 약간 수정받았다. 곡 중간에 마디 첫부분에 8분쉼표로 쉬고 싱코페이션 들어가는 부분에서 8분쉼표이긴 해도 급하게 나가지 말고 좀 더 여유있게 쉬어도 된다고 했다.

헨델 소나타 1번 2악장을 할 때는 헨델 라르고를 할 때보다 좀 더 좋아졌다. 오늘도 겹음이 나오기 전의 앞부분까지만 했다. 16분음표로 두 현을 빠르게 왕복하는 부분은 특히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도록 신경쓰고, 이 부분에서 가끔 활이 튀는 일이 있으므로 되도록 활 위쪽을 써서 하라고 했다. 나머지 부분은 혼자 연습해오기로 했다.
헨델 소나타 1번... 이 곡도 마음에 든다. 연주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감상자의 입장에서...^^
특히 4악장이 너무 아름답던데... 나중에 직접 연주하게 되는 것이 기대된다.

이제 레슨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고 했으니 제대로 연습을 해야겠다.
새로 시작되는 이번주는 직장에서 엄청나게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아서 연습을 할 수 있을지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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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23:47 2006/10/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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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근 2006/10/29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친기 에 가입했는데^^ 혹시나 플러스알파님을 볼까하구요 열심히회원등업시키고 사진봤답

    • PlusAlpha 2006/10/30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혹시 스토킹...?? (농담이에요...^^)
      바친기에 있는 제 사진 다 이상하게 나왔는데...T_T
      아무튼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중복된 댓글들은 제가 정리했습니다.

  2. 당근 2006/11/0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벅^^지우고 싶은데 우짜지우는질 몰라서..

  3. 단테 2006/11/04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파님, 바친기 정모할때, 나가려구해요. 그 때 꼭 뵈어요
    요즘은 첼로열심히 하는데 가끔씩 바이올린꺼내서 보잉만해보곤해요..
    정모 나가서, 다른 분들 하는 거 한번 보고 싶네요..알파님도 만나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