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Flesch Scale System; p.92 A Major 5번 ①
Por Una Cabeza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수록곡)
Largo(헨델)
스즈키 7권 소나타 제1번 가장조(헨델) 1악장, 2악장(일부)

칼플레쉬는 A Major 5번의 첫번째 줄을 계속 연습했다. 비브라토 없이 3, 6, 12, 24개 슬러로 하고, 비브라토를 4개씩 넣어서 3, 6개 슬러를 했다.  활 방향이 바뀔 때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어지는 현상 때문에 아래 1/3활로 "내림활-올림활"과 "올림활-내림활"을 끊어지지 않게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내림활-올림활은 그나마 좀 나은데 올림활-내림활을 이어지게 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선생님 말에 따르면, 활이 바뀌는 순간에 약간 힘을 빼면서 활을 드는 느낌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비결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하면 마음처럼 쉽진 않다.

Por Una Cabeza는 바이올린 독주곡 악보를 구해서 그것으로 연습했는데 뒷부분에 초고음 하이포지션이 나와서 좀 긴장을 했지만 귀에 익숙한 곡이어서 그런대로 할만했다.

헨델 라르고도 특별히 지적당한 것은 없었지만 연주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뒷부분(2절)은 한 옥타브 높여서 연주하는 것인데 다음 시간까지 연습해 오기로 했다.

헨델 소나타 1번 1악장도 역시 칼플레쉬에서 했던대로 활 바뀔 때 끊어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연주하는 것과 감정을 풍부하게 살리는 것을 신경쓰며 연습했다.
이어서 2악장에서 겹음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부분의 직전까지 절반을 연주해봤다. 그동안 혼자 연습해서 선생님 앞에서 처음 연주한 것 치고는 잘 된 편이다. 특히  6도를 왕복하면서 위, 아래를 번갈아 가면서 반음씩 내려가는 부분(이게 맞는 표현인지...-_-)을 잘 했다고 칭찬받았다. 그 다음부분이 문제인데... 앞으로 꽤나 애를 먹일 것 같다.T_T

현재 선생님과의 레슨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앞으로 2주동안 레슨을 쉬게 되었다. 연습도 2주간 못하게 될텐데 이정도나마 기껏 쌓아온 실력이 말짱 도루묵이 될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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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22:48 2006/09/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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