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한건데, 스즈키 1.2.3.권 하다가 갑자기 4권에서 그만두는 사람이 제 주위에 많았어요. 그 이유가 밝혀진 듯 합니다.
3권까지는 쉬운데, 4권에서 갑자기 하모닉스. 비브라토. 포지션, 이 중요한 세가지가 한꺼번에 『짜쟌』하고 나오니까, 덜컥 하고 겁을 먹었던 거에요.
저도 4권 할때 바이올린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요즘에도 하루에 수백번 그런 생각을 했다가 접었다 했다 접었다 합니다만 <<)←횡설수설인가;;
음악치료라. 그말도 일리가 있는것 같애요. 짜증이 나서 바이올린을 딱 잡으면(왜 짜증이 날때 바이올린을 잡는지는 모르겠다만) 한곡 두곡 켜는 사이에 짜증이 풀려요.
남들은 "차라리 공부하지 뭣하러 그시간에 바이올린을 하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공부를 못한다고 하기엔 좀 거짓말이고 그렇다고 공부를 무진장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듯 하네요. 하지만, 바이올린을 함으로써 남들이 못하는것 한가지를 더 하게 되는것이 아닐까요 << 물론 피아노. 플룻. 오카리나.. 뭐든 좋아요!
피아노는 뭐 체르니 40(조금 쳤다고 하기엔 좀 뭐한 단계죠;;)까지 쳤고, 바이올린은 9권. 덕분에 음악시간 전에 선생님이 아직 안들어오셨을때 음악실 피아노 갖다가 장난을 치곤 해요.<< 자랑이냐!!!!
쓰다보니까 두서가 없는거 같아요! (-_-;;) 아. 알파님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답니다! 화이팅!
그리고 토고를 이기길 빕니다..
맞아요. 4권이 고비이긴 하죠. 바이올린에서 정말 중요한 테크닉들을 한꺼번에 배우는...
그런데 저는 4권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게 너무 기쁘고 신났어요. 비브라토를 하게 된 것도 그렇고 포지션 이동도 그렇고. 피아노 배울 때 오른 손, 왼 손 따로 배우다가 처음 양손을 치게 되었을 때처럼, 이제 초보에서 약간은 벗어났구나 하는 뿌듯함도 생기고...
공부를 아예 등한시하고 바이올린만 켠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가끔 켜는 것은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공부도,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열심히 하는 하츠님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