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님,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에....그러니까.....2006/04/30 12:11에 guest라는 네임으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하하; 오랜만에 들리네요.
그 때의 조언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생이라, 그 때는 시험이니 축제 준비니, 해서 바빴어요.
그래서 배우고 픈 맘은 있었는데 시간없다는 핑계로 결국 배우지는 못했지요.
그걸 여름방학이 되서야 실행하게 되었네요^^
알파님 말씀대로 개인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씩 배우고 있는데, 아... 너무 어려워요... 게다가 저는 지금까지 음악과는 전혀 관련없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 흔하디 흔한 피아노 학원조차 다녀보지 못했죠^^;
여튼 지금까지 두번의 레슨을 받았는데, 아직 활 잡는 법, 활 긋는 법, 현 짚는 법만 겨우 배우고 있습니다. 어려워요... 그래서 집에서 연습을 해보는데, 알파님의 연습일지가 생각나서요, 보면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런데 레슨일지랑연습 하신 내용을 보아하니, 제가 배우는 내용이랑 다르신 것 같아요.
알파님의 진도가 훨씬 빠르신 것 같고, 게다가 제가 읽으면서도 배우지 않은 것이라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구요... 저는 지금까지 연주다운 연주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고작 개방현 켜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알파님은 레슨 두세번 만에 연주 연습을 하신 것 같아서.. 이거참 ^^;; 제가 음악을 안 배워본 사람이라 배우는 게 느린 걸까요?? 그리고.. 두번째 레슨때는 현 짚는 것을 배웠는데 에이현 짚는데 시, 도를 짚을 때 전 틀린 점을 잘 모르겠는데 레슨 해주는 언니는 자꾸 음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음정을 모르겠는데 이것도 연습으로 커버가 될 수 있는건지..
죄송하지만, 조금만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부탁드려요..
바이올린을 시작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지난번 제 말씀이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흐뭇하네요.^^
개인레슨은 말 그대로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레슨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똑같이 배운다면 별로 좋은 레슨이 아니겠죠. 선생님이 客님께 맞춰서 잘 지도해 주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어릴때 몇 년간 피아노를 배웠고, 피아노 레슨을 그만둔 이후에도 10여년간 학교나 교회에서 계속 음악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전에 전혀 음악을 하지 않았던 분보다는 기초를 빨리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제 레슨일지를 참고는 하시되, "난 왜이리 느려" 하며 진도를 비교하면서 조바심을 내거나 좌절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계속 안되던 부분도 꾸준하게 열심히 반복하여 연습하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자연스럽게 되는 순간이 오더군요.
음정에 관해서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귀와 손가락이 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많이 어려우시면 튜너(조율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튜너를 켜놓고 악기를 연주하면 어떤 음이 났는지 표시가 되니까 그걸 보면서 손가락 짚는 위치를 조절하고 정확한 음이 날 때 그 소리를 귀로 잘 기억하도록 노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