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졸업연주회를 갔다왔습니다!
제 실력을 알아차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너무 못했답니다.
7권의 협주곡 가단조는 완전 (악보를 까먹었답니다)다 틀려서 끼긱대고, 라폴리아는 변주순서 까먹고, 협주곡 사단조는 포지션 못올라가서 다 틀리고, 심지어는 비발디의 협주곡 가단조 1악장(미라라라...)까지 틀려버렸어요.
그래도 그나마 제가 하던 9권은 그럭저럭 했답니다. 하지만 3학년정도로 보이는 어떤 어린애가 (10권을 끝내야 할 수 있다는)멘델스존의 협주곡 마단조 3악장을 하는 걸 보고 갑자기 삶이 무료해졌습니다... 물론 '그 아이는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나는 그냥 취미로 하는 거니까'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못하면 좀 X팔리잖아요.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하신다는 이야기를 좀전에 보았사옵니다! 저는 1바이올린 담당이었는데요, 그거마저도 악보를 보고 했답니다! 이상하게 8권 이하는 전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저희 선생님은 9권 이하는 제가 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하셨거든요.
연주가 어떻게 진행되냐 하면, 3권-2권-1권 그리고 1권 가보트-멘델스존-10권-9권.....4권입니다. 권수가 높은 책을 했던 사람들은 자기 곡부터 4권까지 남아서 연주를 해야 했어요.
자그마치 8시간이나 연주를 했었답니다(물론 쉬는시간 포함^^)
연습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은 알파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그리고 혹시 연주회같은데 참석하실때 저같은 실수 안하셨으면;; (←-_-)
와~ 수고하셨어요.
8시간동안이나 그 많은 곡들을 연주하다니 정말 힘들었겠어요~
졸업연주회 했으니 이제 스즈키 졸업하시는건가요?^^
정말 대단해요... 저는 언제쯤 끝낼 수 있으려나... 몇 년은 더 있어야 할듯...
제가 요즘 연습하는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1바이올린도 하셨군요. 하츠님 연주하는 것도 들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언제 기회되면 꼭 들려주세요.